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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법은 필요하다.
- 내성법에 대하여
- 심리학의 초창기에 독일의 실험심리학자 빌헬름 분트가 주장한 방법
- 자신의 감정과 심리 상태, 생각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방법
- 이는 일견 타당해보인다.
- 자신 말고 누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대변할 수 있겠는가
- 그러나 내성법은 “실험 대상자의 주관성"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 예를들어 “조금 슬프다"라고 했을때, 이는 사람에 따라 아주 크게 차이가 난다.
- 그 사람의 경험, 사고 방식, 신념 등 모든것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
- 이로인해서 분트의 “구성주의 심리학"보다 측정할 수 있는것만을 대상으로 삼는 “행동주의 심리학"이 대두하게 된다
- 어떤것을 생각하던 “행동"은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니까
- 제랄드 와인버그는
프로그래밍 심리학
에서 내성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 스스로에게 꾸준히 질문하라고 한다
- {{[[embed]]:
아마추어는 스스로 정한 목적을 달성할 특정 프로그램의 결과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어떻게든 만들면 된다. 어려운 부분에 직면하면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지 과정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프로는 다르다. 프로에게는 눈앞의 문제를 우회할 여러 가지 방책이 있으며, 일단 그중 하나를 통해 급한 불을 끌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일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오히려 시작된다. 자신이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이해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그 이해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프로그래밍 심리학 #인용 p.246 프로의 조건}}
- 전문가는 자신이 해결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해야 한다
- 그리고 그 가운데에 “자기 자신” 또한 포함된다
- 마치 예술가가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것처럼
- 물론 어떻게 본다면 “심리학에서의 내성법"보다는 “개인 성찰” 정도의 느낌이 있다.
- 개인 회고와 비슷한 느낌 또한 있다
- 둘의 차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어느쪽이던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것"을 할 수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 최근에 진행한 내성법의 사례
- {{[[embed]]: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보니,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블로그 #생각 #이직노트 #내성}}
- 내가 가진 문제 (“뭔가 많이 한것 같은데, 막상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보니 별게 없다”)를 느끼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돌아보았다
- 우선 그 문제가 사실인가를 생각해보았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한게 많은것 같다.
- 따라서 실제 문제는 “내가 한 일은 많으나, 그중에서 이력서에 쓸게 없다"는 것으로 명시적으로 한정지었다.
- “왜 이력서에 쓸 게 없는가"로 문제가 한정되니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타났다.
- “나를 드러내기 어려운 성격"으로 인해, 내가 한 일들을 “별거 아닌 것"으로만 느끼게 되었다.
- 따라서 문제의 해결책은 “어떻게 하면 나를 드러내기 어려운 성격을 극복하고, 별거 아닌것들을 드러낼 수 있는가"에 집중해서 생각했다.
- 결국
평소 내 생각을 블로그에 올려보자
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목표에 "외부에 공유한다"를 포함하자
라는 해결책을 만들었다.
블로그,
내성,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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