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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건축 독후감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건축법이 한 가지 있다
영원의 건축 p.27
- 크리스토퍼 알렉산더는 미국의 건축가로, 일종의 이단아였다.
-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건축법이 있으며, 이는 건축가의 펜 끝에서 나오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건축법이 한 가지 있다
영원의 건축 p.27
- 이 건축법은 “패턴"을 조합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건물, 도시 등 전체 패턴은 대략 200개 정도의 패턴이 조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을 다양하게 적용한 건물들을 깊이 분석한 결과, 그 안에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었다
영원의 건축 p.31
- 건물과 도시의 독특함은 패턴이라기 보다는, 패턴의 조합에서 나온다. 영원의 건축 p.119
- 알렉산더는 여러개의 패턴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상위 패턴이 생기고, 이러한 패턴들이 여러 단계의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동안에
무어라 이름을 붙일 수 없는 특성
이 나타난다고 했다.
무명의 그 특성은 외딴 패턴 하나가 존재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스템 내의 패턴들이 여러 단계를 거치며 상호 의존함으로써 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살아 있을 때 생기는 것이다.
영원의 건축 p.155
- 이 “이름 없는 특성"이 있어야 건축물은 시간을 초월해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 특성에는 여전히 이름을 붙일 수 없다
영원의 건축 p.49
-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 “각 패턴은 상호작용을 통해 더 큰 패턴의 하위 패턴으로 나타난다"라는 패턴에 대한 주장이 흥미롭다
하지만 그런 차이점에도 그 안에는 내재된 패턴들이 반복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일관성과 조화를 이룬다.
영원의 건축 p.219
- 소프트웨어에서 작은 기능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기능을 만들고, 큰 기능들이 모여서 제품을 만드는 것 처럼
- 패턴들이 모여서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지만, 이들은 전체적으로 일관성과 조화를 이룬다
- 만약 이 중에 쌩뚱맞은 기능이 있다면 위화감이 느껴질 것이다
- 각각의 패턴들이 “자연스러운 형태"로 모여 큰 패턴을 만들때, 전체적인 조화와 일관성이 만들어진다
- 건물이나 도시를 “완벽한 설계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진화하는 것"으로 이야기 하는 개념도 흥미롭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꽃 한 송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해보자.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핀셋으로 세포 하나하나를 붙여서 만들어 내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슨 수를 쓴다 해도 그런 복잡하고 섬세한 생명체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무위로 끝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이 한 조각 한 조각 이어서 직접 만들 수 있는 꽃은 조화뿐이다. 생화를 만들고 싶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 꽃의 씨앗을 만들어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이다.
영원의 건축 p.188
도시에서 각 건물과 공원은 자율적인 과정에 따라 형성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 도시의 고유한 개성에 맞춰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런 무한한 다양성은 오직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창조된다.
영원의 건축 p.190
- 알렉산더의 패턴 개념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생화를 만들고 싶을때 생화를 만드는게 아니라, 생화를 만드는 패턴"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 왜냐하면 “완벽한 설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한다고 해도 환경에 맞게 적응 할 수 없을테니까
- {{[[embed]]: 피셔의 기본정리 (Fisher’s Fundamental Theorem) 프로그래밍 심리학 p.58 #진화 #생물학 #안티프래질}}
- 따라서 완벽한 설계대신 “환경에 맞게 계속해서 적응하는 설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렵다.
-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것이 필요할지, 어떤것을 빼야할 지 모르니까
-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 형성 과정에 참여"한다면 어렵지 않게된다
- 진짜 사용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필요사항을 알고 있으니, 이들을 도와서 도시 패턴을 바꾸기만 하면 될 뿐이다.____
- 패턴이 상호작용 하면서 더 큰 패턴을 만드는 것을 생각했을때, 이것은 상당히 실천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제도판 위에서 꼼꼼하게 설계도를 그린다고 그것을 포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버려야 한다
영원의 건축 p.185
- 시간을 초월한 건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추어서 계속해서 변화하는, 일종의 “살아 있는” 건물을 만들어야 한다
- 그러려면 패턴이 계속해서 바뀌어야 하는데, 서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작은 변화가 어떻게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 마찬가지로 패턴을 생각하지 않고서, 단순히 어떤 요소를 바꾸기는 어렵지 않을까?
영원의 건축,
November 16th, 2022,
November 20th,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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