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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 처음으로 상복을 입었던 장례인데, 현실적으로 서너번은 더 입어야 할 것이기에 기록해둔다.
- 상조에 들지 않았기에 꽤 고생이었지만, 상조에 들어 있었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다.
- 또한 생각해보면 현충원 절차들이 꽤나 고생이었지, 나머지는 하라는대로 하면 되는 것이었다.
- 병원
- 병원에서 돌아가셨다면 알아서 절차가 진행된다.
- 병원비 결제는 한 번에 되지 않는다. 한 번 해두고, 며칠 뒤에 정산된다.
- 앞으로 쓸 일 많다. 사망 진단서는 많이 떼어두자.
- 바쁘고 하루에도 여러명이 죽다보니 병원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심각한게 아니라면 그러려니 하자.
- 돌아가시고 나서 시신은 영안실로 바로 이동한다.
- 장례식을 다른곳으로 하게 된다면, 응급차가 와서 시신을 모셔간다.
-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면, 입관 전에 한 번 더 뵐 수 있는 순간이다.
- 장례식장
- 돌아가신 이후에 장례식장을 찾는 것은 정신없고 꽤나 가슴 아프다.
- 장례식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료 주차이다.
- 조문객이 왔다가 돌아가면서 돈 내야하면, 상주 입장에서 꽤나 미안해진다.
- 장례식장이 결정되고 도착해서 부고를 돌리자
- 너무 일찍해버리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맞아야 할 수 있다.
- 교회같은곳에 다니고 있다면, 이분들의 도움은 꽤 도움이된다.
- 가장 정신없는 순간에 장례식장 계약을 해야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 화장터
- 오후에 돌아가신다면, 화장이 늦어질 수 있다.
- 본인 지역에서 화장을 한다면 20만원 안쪽, 타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백 만원 정도 필요하다.
- 기타
- 사람이 죽는다면 해야하는 것도 많고, 돈도 꽤 많이 들어간다.
- 대한민국 평균 장례 비용이 천만 원이라 하니, 기억해두자
- 서류 절차는 장례 이후에 시작이다. 유산 문제까지 있다면 더 길게 잡고 가야한다.
- 개인적으로는 공공 장례식장이나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 이번에는 친척이 많아 일반 식장으로 한 것이 다행이었지만, 앞으로는 교류하는 친척들이 더욱 줄어들테니…
- 평소에는 못 느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배려와 도움은 언제나 쏟아진다.
- 설령 아무리 사소한 배려일지라도…
-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한다…
- 돌아가신 분의 서류와 도장은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많은 절차들이 편해진다.
- 초본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효력이 강하다.
- 직계 자손은 대부분의 경우 대리인이 될 수 있다. (아들, 딸, 손자, 손녀)
- 대리인의 경우 돌아가신 분의 신분증과 도장이 필요하다.
- 남자의 경우 혹시 모르니 병적 증명서도 떼어두자
- 결혼 하셨다면 혼인 관계 증명서
- 요즘에는 초본, 등본 대신 “기본 증명서"를 요구하는 기관도 많다.
- 사망신고는 신고 이후 일주일이 걸려 접수된다.
- 사망 이후, 접수 이전에 뗀 모든 서류에는 생존하신 것으로 발급된다.
- 따라서 사망으로 적힌 서류가 필요하다면 접수 이후에 다시 떼어야 한다.
- 현충원은 오후 4시까지만 봉안이 가능하다.
- 장례는 현실적으로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니, 부족한 내용이지만 부디 가슴 아픈 시기에 다른 일로 머리 아프지 않게 도움 되었다면 좋겠다.
Til